김초엽의 <바람의 여행>: 낯선 세계와의 조우,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솔직히 말해서, 처음 을 집어 들었을 때는 좀 망설였어요. 표지 디자인도 뭔가 낯설었고, 제가 평소에 즐겨 읽는 장르랑은 좀 거리가 있었거든요. SF라고 하기엔 판타지적 요소가 강하고, 판타지라고 하기엔 과학적인 설정들이 꽤나 꼼꼼하게 짜여져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까… 어머나 세상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푹 빠져서 읽다 보니, 어느새 새벽이 밝아오더라고요. 그만큼 몰입도가 대단했어요. 마치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