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과유진을 읽고 유진과유진을읽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을 주제로 한 책, 유진과 유진이라는 책을 읽었다. 왠지 제목부터 끌렸다. 유진과 유진이라니, 좀 특이한 제목이지 않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다보니 통신용어와 사회에 대한 혹은 부모님, 선생님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하여 그들에 대한 비판까지 등장한다. 그래서 인기가 있는 책이 아닐까? 그 비판들은 내가 평소 갖고 있던 생각과 일치하였으므로 더 공감이 갔던 것 같다.
이유진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여자아이는 큰유진, 작은유진으로 구별된다. 같은 유치원에서 유치원 원장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하고 중학교 2학년, 같은 반에서 해후한 그들…… 큰유진은 작은유진을 알아보지만 작은유진은 큰유진 뿐 아니라 어릴 적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들마저 까맣게 잊고 있었다. 끈질기게 기억이 안 나냐고 물어오는 큰유진 ‹š문에 작은유진은 기억을 차츰 되찾으며 자신의 과거의 일부를 잊고 있었다는 사실에 방황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