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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버드나무에부는바람 ~드나무에부는.hwp)
-두더지 모울
모울은 땅속에서만 코박고 살다가 강이란 놈을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보았단다. `반짝거리면서 번쩍거리면서 팟팟거리면서 찰찰대면서 윙윙대면서 졸졸거리면서 보글거리면서 몸서리를 쳐대는` 놈을 처음 본 모울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그 강이란 놈이 사는 곳에서 물쥐 래트를 만났다.
-물쥐 래트
“뭐라고? 그러니까 넌 한 번도… 그렇군. 그럼 넌 여태껏 뭘하고 살았는데?” 배를 타고 소풍을 가면서 래트는 모울이 뱃놀이가 처음이라는 걸 알게 되자마자 기가 막혀 입을 쩍 벌리며 묻는다. 래트에게서 이 강가에서 배를 타고 유유히 흐르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이었던 거다. 단 한번 늙은 선원인 시 래트를 만나 온 세상을 휘젓고 다니며 바다를 항해한 모험담에 홀딱 반해 몽롱해진 눈으로 부리나케 짐을 싸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결국 믿음직한 친구 모울이 그가 그렇게도 사랑해 마지않는 강가에서 다시 시를 쓰도록 눌러 앉혀 일생에 한번 불 뻔했던 바람기를 잡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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